“저는 중도장애인이며
저시력 시각장애를 가지고 있습니다.
한쪽 눈이 안 보여서 수직, 수평선을 포함한
직선이 전부 왜곡되어 보여요.
선을 긋는 건 당연하고, 물건을 올바른 위치에
내려놓는 것도 어렵죠.
하지만 일부 사람들은 ‘보이긴 하니까
못할 이유가 없지 않느냐’라는 오해를 기반으로
생각을 표현하기도 합니다.
이처럼 장애인에게 가장 어려운 부분은,
장애에 대한 인식 부족과 그에 기반한 표현의
차이입니다.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서로에 대한
이해를 바탕으로 더불어 살아갈 수 있는 세상이
오기를 염원하고 있습니다.”
- 시각장애인 김OO님과의 인터뷰 中 -